fjrigjwwe9r0travel:travel1 태백산의 영봉인 태기산(1,261m)에서 흘러나온 흥정천의 진미는 곳곳에 위치한 크고 작은 바위군과 거대한 바윗덩어리 사이에 형성되는 각종 형상의 소라 할 수 있습니다. 흥정천은 골이 깊은 산에서 흘러내리는 계곡이라 그 물이 더할나위없이 차고 깨끗하답니다. 소설 "메밀꽃필무렵"의 무대로도 유명한 봉평에 숨어있는 아름다운 흥정천은 봉평면에서 국도를 따라 5km 정도 올라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보이는 맑은 계곡을 말합니다. 흥정천 입구에 들어서면 직경이 10여m나 되는 크고 평평한 바위가 보이는데요. 이 바위위에 올라가서 두발로 뛰면 주변의 작은 바위들과 조화를 이뤄 퉁퉁 소리를 낸다하여 일명 퉁퉁바위라고도 불린답니다.
바위 하나하나가 모두 수석으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신기한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흥정천 계곡 부근은 단풍나무, 물푸레나무, 싸리나무, 드룹나무들로 우거져 마치 이 계곡을 덮는 듯하고 수많은 기암괴석군으로 병풍을 펼친 듯한 비경을 연출해 내는 곳입니다. 사계절 언제나 맑은 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주변경관을 자랑하는 흥정계곡의 최상류는 산세가 험해 사람들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아 냉수성 어류인 열목어와 송어 등이 다량으로 서식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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