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0travel:travel1 수온 53℃, 1일평균 700t을 용출하는 약알카리성(pH 8.6) 단순유황 라듐 천으로 국내 최고의 수질로 알려져 있다. 불소가 함유되어 있어 충치예방에 좋으며, 피부병·위장병·부인병·신경통에 특효가 있다고 한다. 〈고려사〉, 〈세종실록지리지〉 등에 기록된 것으로 보아 1,000여 년 전부터 알려졌던 것 같다. 조선 초기에는 연풍온천·안부온천으로 불렸다. 1885년 일본인에 의해 노천식 욕조가 생기면서 근대적 의미의 수안보온천이 개발되기 시작했다. 1929년 지하 124m까지 파서 물을 끌어올리기에 이르렀으며, 계속적인 개발에 성공해 현재 8호공까지 개발되었다. 충주시의 철저한 관리하에 저장 탱크를 이용한 효율적인 채수와 급수가 이루어지고 있다. 소백산맥 조령의 북서쪽 산록에 자리잡고 있으며, 동쪽은 월악산(1,093m)으로 둘러싸여 있어 산간휴양관광지로도 훌륭하다. 온천 일대는 관광 호텔, 장급 여관 10여 개소, 토산품점, 음식점 등이 즐비한 관광취락을 이룬다. 충주시 중심 시가지에서 21km 거리로, 문경으로 이어지는 국도변에 있다. 속리산국립공원·화양구곡·미륵사지·탄금대·단양8경을 연계한 중원관광권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충청북도 동북부 자연관광권 조성의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앞으로 대청댐-속리산국립공원-화양동계곡-수안보온천-미륵사지-탄금대-단양8경을 잇는 관광도로의 건설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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